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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진린2

[임진왜란112] 노량해전(2) 최후의 전투를 향한 발걸음 | 어떻게든 살아나가야 한다 고니시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때는 1598년 11월, 추위는 이미 다가온 상태에서 보급은 끊어진 지 오래, 이대로 가다간 자멸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고니시는 어떻게든 살아날 방도를 찾으려 했습니다. 고니시는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냈고, 그것은 남해 각지에 주둔한 일본군에게 어떻게든 구원을 요청한 뒤 그들과 함께 광양만 일대에 포위망을 형성한 조명연합군을 협공하여 이순신을 물리친 후에 철수하는 작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이 바닷길을 막고 있어서 먼바다로 배를 띄울 수가 없었습니다. 소서행장(고니시 유키나가)이 또 선봉으로 배 여러 척을 발송하는 것을 이순신이 공격하여 죽였다고 하니 행장이 진린에게 통하여 말하기를 "강화를 약속한 뒤에도 어찌하여 싸우는 것이오"라고 하였다 이에.. 2022. 9. 10.
[임진왜란109] 순천 왜교성 전투(2) 장도해전 | 장도 해전 10월 3일, 이번에는 수로군과 서로군이 동시에 수륙 협공으로 순천 왜교성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서로군의 명나라 제독 유정은 지난 전투의 패배로 전투에 더욱 소극적으로 변했고, 고니시는 협공을 두려워해 유정에게 뇌물을 주며 군대를 물려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 일을 유정은 뇌물도 받고, 군사들의 피해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황으로 여기고 흔쾌히 응하면서 수로군만의 힘으로 왜교성을 공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유정은 수로군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수로군은 공성병기도 없이 왜교성으로 진군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과 명나라 도독 진린은 고금도 통제영에서 연합을 결성한 뒤 왜교성 인근에 있는 장도에서 고니시 휘하의 수군 수십 ..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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