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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요새2

한국 최고의 요새 7편! 신성 이번 시간에 다룰 내용은 평양성 성문을 열어 고구려를 멸망시킨 신성이 아닌 고구려 서북쪽의 최고 요충지인 신성입니다. 289년, 모용외의 선비족이 고구려를 침입하여 왕이 사로잡힐 위기에 처했을 때 신성에 있던 고노자가 500의 기병을 이끌고 선비족을 물리쳤으며, 이 공으로 고노자가 신성태수가 된 후에는 선비족이 감히 쳐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이후, 떠오르는 유목 제국 돌궐의 공격을 받았을 때도 고흘 장군의 활약으로 성을 지켰고, 수 양제의 침입 때 왕인공의 군대를 막아냈으며, 645년, 건안성, 안시성과 함께 당 태종의 침략을 물리쳐 고구려를 지켜낸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667년, 당나라 대총관 이적이 침공해왔을 때(제3차 고당전쟁) 무려 7개월을 버티며 사력을 다해 싸웠으나 매국노 사부구가.. 2022. 10. 10.
한국 최고의 요새 6편! 비사성 우리 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외세의 많은 침입이 있었고, 그 가운데에서도 고구려가 중국(수나라, 당나라)의 침입에 맞서 격퇴한 사실은 우리에게 자부심을 가지게 합니다. 고구려가 수나라와 당나라(1, 2차 침입까지)의 침입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강인한 정신력, 청야전술, 요동의 철광지대 확보 외에도 고구려 특유의 견고한 성곽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고구려 최고의 요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비사성 비사성은 요동반도에 자리한 고구려의 주요 요충지입니다. 이 성은 바다를 건너 산둥반도와 대동강 하구의 중간에 있었기 때문에 수나라와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할 때 주요 표적이 되었으며, 614년, 수 양제의 4차 침입 때 내호아의 수군에게, 그리고 645년, 당 태종의 침입 때 ..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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