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병자호란4 노비 출신으로 동시대에 정반대의 길에서 활약한 정충신과 정명수 | 정충신 정충신은 노비 출신이었고 임진왜란 때 권율(당시 광주목사) 휘하에서 종군하여 활약했는데, 의주로 몽진해있던 선조에게 일본군 점령지를 우회해서 구사일생으로 이치전투의 승전보를 전달한 공로로 면천(노비에서 평민으로 신분이 높아짐)되었습니다. 이치전투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https://historicalhistory.tistory.com/manage/posts?searchKeyword=%EC%9D%B4%EC%B9%98&searchType=title Tistory 좀 아는 블로거들의 유용한 이야기 www.tistory.com 그리고 이때부터 정충신은 이항복(권율의 사위)의 밑에서 학문을 닦아 무과에 급제하였습니다. * 참고로 노비는 과거에 응시할 수 없지만 평민부터는 과거에 응시할.. 2023. 6. 7. 외국인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활약한 인물들 | 이지란 (퉁두란) 여진족 출신인 퉁두란(본명은 퉁쿠란투란티무르)은 고려에 귀화하여 이성계의 휘하에 들어간 뒤 의형제가 되었고, 이름을 이지란으로 개명하였습니다. 이후에는 고려 말 해안 전역을 약탈하던 왜구들과의 전쟁에서 전공을 세웠는데, 특히 황산(현 전북 남원시 일대)에서 한창 기세등등했던 적장 아지발도를 사살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황산대첩) 그리고 조선 건국 이후에는 개국 1등공신에 책록되었고, 1ㆍ2차 왕자의 난에 참여하여 이방원(훗날 조선 3대 임금, 태종)을 도왔습니다. | 김충선(사야가) 그리고 200년 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일본의 2군을 이끈 가토 기요마사의 좌선봉장으로 참전한 사야가는 부산진성 함락 직후 조선에 귀화하여 크고 작은 전투에서 공을 세웠고, 조선군 훈련과.. 2023. 5. 31. 뛰어난 아들을 질투한 암군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세종대왕처럼 성군인 왕이 있는가 하면, 연산군처럼 폭군이거나 인조처럼 외교를 잘못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려 나라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해 백성들의 삶을 어렵게 했던 암군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암군 중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아들이자 후계자를 질투한 사례에 다루어 보겠습니다. 선조의 아들들(정원군(인조의 아버지), 순화군, 임해군)은 백성들에게 온갖 행패를 일삼거나 걸핏하면 죽이는 등 망나니짓을 일삼았으나 광해군만큼은 임진왜란 때 *분조를 이끄는 동안 전장 한복판에서 일본군과 싸우는 백성들을 위무하며 차기 국왕으로써 해야 할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 분조 :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쳐했을 때 조정을 둘로 나누는 일 하지만 임진왜란 초반에 수도를 버리고 도망다니면서(한양-평.. 2023. 1. 10. 한국 최고의 요새 3편! 강화도 https://youtu.be/2HDKM_qemFI 이번 시간에는 한국 최고의 요새 3편(강화도)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강화도는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서 역사에 처음 등장했고, 근처에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이 있어 군사적 요충지로 작용했기 때문에 숱한 외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고려 시대 때는 몽골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임시수도로서 기능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병자호란 때 함락되는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 병자호란 : 1636년에 청나라가 조선을 침입하여 벌어진 전쟁 이후 병인양요 때는 정족산성에서 양헌수가 프랑스군의 침입을 막아냈고, 신미양요 때는 광성보에서 어재연이 미군에 맞서 격렬하게 항전했으며, 운요호사건 때는 일본군과 맞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 2021. 10.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