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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외국인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활약한 인물들

by 역사채우기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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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란 (퉁두란)

여진족 출신인 퉁두란(본명은 퉁쿠란투란티무르)은 고려에 귀화하여 이성계의 휘하에 들어간 뒤 의형제가 되었고, 이름을 이지란으로 개명하였습니다.

이지란(좌)과 이성계(우)(드라마 정도전 중에서)

 

 

이후에는 고려 말 해안 전역을 약탈하던 왜구들과의 전쟁에서 전공을 세웠는데, 특히 황산(현 전북 남원시 일대)에서 한창 기세등등했던 적장 아지발도를 사살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황산대첩)

 

 

그리고 조선 건국 이후에는 개국 1등공신에 책록되었고, 1ㆍ2차 왕자의 난에 참여하여 이방원(훗날 조선 3대 임금, 태종)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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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중에서)

 

 

 

| 김충선(사야가)

그리고 200년 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일본의 2군을 이끈 가토 기요마사의 좌선봉장으로 참전한 사야가부산진성 함락 직후 조선에 귀화하여 크고 작은 전투에서 공을 세웠고, 조선군 훈련과 조총 보급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사야가(드라마 징비록 중에서)

 

 

부산진성 전투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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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storicalhistory.tistory.com/43

 

[임진왜란1] 전쟁의 시작! 부산진성 전투

https://youtu.be/UhyYSoJbFRU 이번 시간부터는 임진왜란을 시리즈로 이어나가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건조하고 시험까지 모두 완료한 날이 1592년 4월 12일이었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1592년 4

historicalhistory.tistory.com

 

 

또한, 임진왜란이 끝나고 *이괄의 난 때는 이괄의 부장이자 자신과 같은 *항왜 출신인 서아지를 잡았고, 병자호란 때는 쌍령전투에서 지휘부가 궤멸되는 와중에 청군 기병 500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두었습니다.

 

* 항왜 : 임진왜란 때 조선과 명나라에 항복한 일본군
* 이괄의 난
 : 인조반정 이후 이괄이 공신 책봉에 불만을 품고 일으킨 반란

 

 

 

다음 시간에는 발해 사신이 경악하고 일본인들이 부러워한 발해의 사치품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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