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운주당2 [임진왜란79] 기문포 해전의 전말과 원균의 실상 | 기문포 해전의 전말 3월 9일에 벌어진 기문포 해전으로 조선 수군은 일본군 수십 명을 사살했으나 아군의 피해는 이보다 더 큰 14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개전 이래 처음으로 판옥선 1척이 격침되었습니다. 원균이 이 해전의 장계를 보내자 비변사는 전투 경과를 조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원균의 비열한 행동이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경상우병사 김응서와 고니시 유키나가의 참모 요시라 사이에서 일본군이 거제도 일대에서 나무를 해도 된다는 약조가 체결된 상태였고, 지난 해전에서 죽인 일본군이 그들이었던 것입니다. 아래는 비변사와 선조의 대화입니다. 비변사가 회계하기를, "원균이 바친 수급이 만약 나무를 베러 왕래하는 왜라면 쳐들어와서 사람을 죽인 왜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장을 독려하여 역전, 참획.. 2022. 2. 21. 한국 최고의 요새 6편! 한산도 이번 시간에는 한국 최고의 요새 6편(한산도)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한산도는 1469년, 삼군도제찰사 이종무가 병선 227척과 1만 7천의 병력을 이끌고 대마도를 정벌할 당시 한산도 주원방포에서 출전하면서 역사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후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서 일본 수군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함대를 그 유명한 학익진으로 포위 섬멸하면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장소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이 승리로 조선이 부산을 제외한 서남해안의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하자 일본군은 수륙병진이라는 전략을 대폭 수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전쟁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해전금지령을 내리기까지 합니다. * 학익진 : 학이 날개를 펴는 모양의 진법 * 수륙병진 : 바다와 육지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2021. 10.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