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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184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수한 왕은 누구일까?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장수한 왕은 누구일까요? 기록이 희박하고 교차 검증이 어려운 고조선의 왕을 제외하면 금관가야의 수로왕(김수로)이 158세로 1위, 그 뒤를 고구려의 태조왕(고구려 6대 왕)이 118세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로왕의 경우 신화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고, 태조왕은 재위기간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다른 역사서와 교차 검증이 되지 않습니다. 위의 두 왕 다음으로는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아들이자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룩한 장수왕이 98세(394년 ~ 491년)로 3번째에 들어가 있는데, 장수왕이 다스릴 당시 주변국과의 기록과 교차 검증이 될 뿐만 아니라, 앞선 왕들과는 달리 재위기간에 대한 논란 역시 없기 때문에 시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수왕이 한국사에서 가장.. 2022. 10. 15.
한국 역사상 최고의 신궁은? 우리나라는 예부터 활을 잘 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현대까지도 이어져 양궁 국제 경기에서 최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을 보유하여 뭇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 첫번째는 주몽입니다. 당시 '주몽'은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였으며, 어려서부터 활과 화살을 직접 만들어 쏘는데 백발백중의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한 후에는 비류국의 송양과 활쏘기 대결을 하면서 100보 바깥에 옥가락지를 매달아 놓고는 활로 명중시켰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두번째는 이성계입니다. 이성계의 활솜씨에 대해서는 많은 기록이 전해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단한 실력을.. 2022. 10. 14.
한국사 최악의 매국노는 누구일까? 예나 지금이나 나라 사정이 내부적으로 또는 외부적으로 좋지 않을 때 자신의 부귀영달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일컬어 우리는 매국노라고 부르고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매국노는 누가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도 악질인 세 사람을 꼽았습니다. | 고구려의 매국노 연남생 첫 번째로, 연남생입니다. 연남생은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의 아들로, 32세의 나이로 대막리지 직을 물려받았으나 동생인 연남건과 연남산 형제와의 불화로 서로 전투를 벌이기에 이르렀고, 연남생이 점점 궁지에 몰리자 끝내 적국인 당나라에 항복하였습니다. 이때 연남생은 자신의 가솔뿐만 아니라 자신이 거느리고 있던 국내성 등 주요 성과 그를 따르는 백성과 군사, 그리고 휘하의 말갈.. 2022. 10. 13.
한국 최고의 요새 8편! 부여성 부여성은 부여의 옛 수도였으나 부여가 고구려에 병합되면서 고구려의 북방 거점이자 천리장성의 최북단 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668년, 제3차 고당전쟁 때 설인귀에 의해 부여성이 함락되었고, 그 여파로 인근의 40여 개의 성까지 당나라에 항복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막리지 연남건이 군사 5만을 보내 부여성을 탈환하려 했으나 설하수 전투에서 이적이 이끄는 군대에 패하면서 부여성 탈환은 실패하였고, 몇 달 후에는 평양성까지 함락되면서 고구려는 멸망하였습니다. 고구려의 멸망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https://historicalhistory.tistory.com/11 고구려의 멸망 https://youtu.be/eyIphWEUjWM 이번 시간에는 고구려의 멸망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 2022. 10. 11.
한국 최고의 요새 7편! 신성 이번 시간에 다룰 내용은 평양성 성문을 열어 고구려를 멸망시킨 신성이 아닌 고구려 서북쪽의 최고 요충지인 신성입니다. 289년, 모용외의 선비족이 고구려를 침입하여 왕이 사로잡힐 위기에 처했을 때 신성에 있던 고노자가 500의 기병을 이끌고 선비족을 물리쳤으며, 이 공으로 고노자가 신성태수가 된 후에는 선비족이 감히 쳐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이후, 떠오르는 유목 제국 돌궐의 공격을 받았을 때도 고흘 장군의 활약으로 성을 지켰고, 수 양제의 침입 때 왕인공의 군대를 막아냈으며, 645년, 건안성, 안시성과 함께 당 태종의 침략을 물리쳐 고구려를 지켜낸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667년, 당나라 대총관 이적이 침공해왔을 때(제3차 고당전쟁) 무려 7개월을 버티며 사력을 다해 싸웠으나 매국노 사부구가.. 2022. 10. 10.
한국 최고의 요새 6편! 비사성 우리 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외세의 많은 침입이 있었고, 그 가운데에서도 고구려가 중국(수나라, 당나라)의 침입에 맞서 격퇴한 사실은 우리에게 자부심을 가지게 합니다. 고구려가 수나라와 당나라(1, 2차 침입까지)의 침입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강인한 정신력, 청야전술, 요동의 철광지대 확보 외에도 고구려 특유의 견고한 성곽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고구려 최고의 요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비사성 비사성은 요동반도에 자리한 고구려의 주요 요충지입니다. 이 성은 바다를 건너 산둥반도와 대동강 하구의 중간에 있었기 때문에 수나라와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할 때 주요 표적이 되었으며, 614년, 수 양제의 4차 침입 때 내호아의 수군에게, 그리고 645년, 당 태종의 침입 때 .. 2022. 10. 9.
돈은 왜 돈일까? https://youtu.be/k64eV-6YYu0 돈은 왜 돈일까? 현대 사회에서 돈은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필수적인 유통수단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돈을 '돈'으로 부르고 있을까요? 이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지금으로부터 몇천 년 전, 신석기 시대 때 물물교환을 위해 쓰인 '돌돈'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회에서 돌고 도는 특징 때문에 '돈'이라 불린다는 설과 중국 *춘추전국시대 때 사용되던 화폐인 명도전(明刀錢)의 칼 도(刀) 자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춘추전국시대 : 기원전 770년, 주나라의 천도 시점 부터 기원전 221년, 진나라의 시황제(진시황)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의 시기 그리고, 고조선의 8조법 중에서도 도둑질한 자가.. 2022. 10. 3.
조선은 왜 조선일까? | 고조선은 왜 고조선일까? [삼국유사]와 [동국통감]에 따르면 기원전 2333년, 환웅과 웅녀의 아들이자 하늘에 대한 제사와 정치를 주관한 단군왕검은 나라를 세운 뒤 수도를 아사달로 정하고 국호를 조선이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조선은 '태양이 뜨는 자리'라는 뜻을 가진 고유어 아사달을 한자로 표현했다는 설과 강 이름과 연관되었다는 설, 그리고 만주어로 관할 구역을 뜻하는 '주신(珠申)'이 조선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후 기원전 194년에 위만조선이 세워지자 이를 구분하기 위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은 단군이 세운 조선을 고조선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훗날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현대에는 이성계의 조선과 단군조선을 구분하기 위해 단군조선을 고조선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성계는..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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