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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당연합군3

보덕국(고구려 부흥운동) vs 신라 황금서당(고구려인 부대) 668년에 나당연합군에 의해 고구려가 멸망하고 670년, 대형 지위에 있던 검모잠이 *안승을 왕으로 추대하고 고구려 부흥운동을 전개했습니다. * 안승 : 안승의 출신에 대해서는 연개소문의 동생인 연정토의 아들이라는 설과 고구려 마지막 태왕인 보장왕의 서자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들은 신라와 힘을 합쳐 옛수도인 평양성을 탈환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그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 안승이 검모잠을 죽이고 신라에 투항해버렸습니다. 그러자 674년, 문무왕(신라 30대 왕)은 안승을 *금마저에 정착시키고 보덕국 왕으로 임명하였습니다. * 금마저 : 현재의 전북 익산시로 추정되고 있으며, 백제가 멸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백제 유민들을 고구려 유민으로 견제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보덕국을 금마저에 위치시킨 것으.. 2023. 6. 5.
백제 유민 출신으로 다른 나라에서 위세를 떨친 인물들 | 흑치상지 흑치상지는 달솔(백제의 제2관등)의 직위에 있었으나 660년,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백제가 멸망하자 임존성에서 거병하여 복신과 함께 부흥운동을 주도하니 3만의 무리가 모여들었고, 2백여 개의 성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백강 전투의 패배와 잇따른 내분으로 지도층이 분열되자 흑치상지는 변절하여 당나라에 항복하고 지수신이 버티고 있던 백제부흥군의 마지막 거점인 임존성을 함락시켜 백제부흥운동을 좌절시켰습니다. 이후에는 당나라로 건너가 토번과 돌궐을 상대로 혁혁한 공을 세우며 국공의 벼슬을 받았으나 역모에 가담했다는 누명을 쓰고 옥에 투옥되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부여태비 부여태비는 의자왕의 증손녀로 당나라 황족의 부인이 되었는데, 남편이 왕(제후왕)이 되면서 왕비가 되었고, 아들이 그 .. 2023. 5. 26.
고구려와 백제 멸망의 단초를 제공한 백제의 인물 고구려의 대막리지 연개소문이 죽자 고구려는 장남인 연남생이 대막리지를 이었으나 그 동생들(연남건, 연남산)과의 내분으로 연남생이 밀려났고, 연남생은 그 길로 당나라로 투항하였습니다. 조국을 배신한 연남생은 당나라의 앞잡이가 되어 고구려 멸망에 앞장섰고, 고구려는 나당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평양성이 함락되면서 멸망하였습니다. (668년) 고구려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위와 같지만, 그 이전에 고구려와 협력하여 피해를 경감시켜주었던 동맹국 돌궐과 백제가 차례로 멸망한 것도 고구려에 큰 부담으로 다가왔는데요. 백제는 나당연합군의 침입으로 수도인 사비성이 무너지자 의자왕은 옛 수도였던 웅진성으로 몽진하여 계속 저항하고자 했으나 웅진성주(웅진방령) 예식진이 의자왕을 당나라에 갖다바치면서 백제는 멸망하였습니다. (6..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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