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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년에 나당연합군에 의해 고구려가 멸망하고 670년, 대형 지위에 있던 검모잠이 *안승을 왕으로 추대하고 고구려 부흥운동을 전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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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승 : 안승의 출신에 대해서는 연개소문의 동생인 연정토의 아들이라는 설과 고구려 마지막 태왕인 보장왕의 서자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들은 신라와 힘을 합쳐 옛수도인 평양성을 탈환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그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 안승이 검모잠을 죽이고 신라에 투항해버렸습니다.
그러자 674년, 문무왕(신라 30대 왕)은 안승을 *금마저에 정착시키고 보덕국 왕으로 임명하였습니다.
* 금마저 : 현재의 전북 익산시로 추정되고 있으며, 백제가 멸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백제 유민들을 고구려 유민으로 견제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보덕국을 금마저에 위치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보덕국은 나당전쟁에 참전했고, 바다 건너 일본과도 교류했으며, 옛 고구려의 체제를 이어받기도 했으나 그것도 잠시였고, 683년 신문왕(신라 31대 왕)은 안승에게 소판 벼슬을 내리고 김씨 성을 하사하며 신라의 수도 경주로 불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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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보덕국 장군 대문이 반발하며 반란을 모의했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처형되니 보덕국의 남은 무리가 반란을 일으켰고, 신라는 보덕국과 동족인 고구려인으로 구성된 부대 황금서당을 보내 보덕국을 멸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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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발해유민 출신 거란군과 발해유민 출신 고려군의 전쟁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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