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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장수한 왕은 누구일까요?
기록이 희박하고 교차 검증이 어려운 고조선의 왕을 제외하면 금관가야의 수로왕(김수로)이 158세로 1위, 그 뒤를 고구려의 태조왕(고구려 6대 왕)이 118세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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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로왕의 경우 신화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고, 태조왕은 재위기간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다른 역사서와 교차 검증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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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왕 다음으로는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아들이자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룩한 장수왕이 98세(394년 ~ 491년)로 3번째에 들어가 있는데, 장수왕이 다스릴 당시 주변국과의 기록과 교차 검증이 될 뿐만 아니라, 앞선 왕들과는 달리 재위기간에 대한 논란 역시 없기 때문에 시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수왕이 한국사에서 가장 장수한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수왕의 다음으로는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가 73세, 발해의 중흥기를 이룩한 문왕(발해 3대 왕)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 발해 문왕의 경우에는 재위기간이 56년(737년 ~ 793년)이고, 태어난 연도가 확실하지 않지만 그의 아버지인 무왕이 18년 동안 왕이었다는 것을 감안해서 대략 십대 ~ 이십대 사이에 왕위에 올랐다고 추측했을 때입니다.
글을 작성하고 보니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의외로 고대의 인물이 주를 잇고, 고려나 조선의 임금은 없다는 게 아이러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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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고려에서 가장 장수한 왕은 고종이 67세이고, 조선에서 가장 장수한 왕은 영조로 81세까지 살다가 생을 마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임진왜란이 끝나고 이순신의 아들들이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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