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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힘이 세고, 불량한 행실을 일삼던 이의민은 안렴사(관찰사)에게 두 형과 같이 붙잡혀서 고문받다가 끝까지 버텼다는 이유로 군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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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의종(고려 18대 황제)이 그가 수박(맨손 격투기)을 잘하는 것을 보고는 별장(정7품의 벼슬)까지 승진시켜 주었습니다.
그러고는 문관들의 무관 차별 대우에 폭발하여 일어난 무신정변에 가담하여 제일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이유로 장군(정4품)의 지위에 올랐으며, 의종을 시해한 뒤에는 대장군(종3품)으로, 조위총의 난을 진압한 뒤에는 상장군(정3품)까지 승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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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대승(무신정권 3대 집권자)이 의종을 시해한 이의민을 경계하자 이의민은 두려움을 느껴 고향인 경주로 돌아갔다가 경대승이 죽고 나서야 4대 집권자가 되어 중앙 정계에 복귀했고, 13년간 고려의 최고 집권자로 권세를 휘둘렀습니다.
그러던 그는 쌍도자(쌍칼처럼 흉폭한 사람)로 불리던 아들 이지영이 최충수의 비둘기를 훔쳐간 일이 원인이 되어 최충수의 형인 최충헌이 이의민과 그의 3족을 멸하면서 씨를 말려버렸고, 최충헌이 5대 집권자에 오르니 *최씨정권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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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씨정권 : 무신정권 4대 집권자인 이의민이 죽은 뒤 최충헌-최우-최항-최의로 세습되는 무려 62년간의 최씨 시대
다음 시간에는 조선의 운명을 바꾼 선조의 결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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