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한국 최고의 요새 5편(평양성)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평양성은 고조선의 중심지이자 고구려의 수도였으며 고려의 3경 중 하나였던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 고려의 3경 : 초기 - 서경(평양), 개경(개성), 동경(경주)
후기 - 서경, 개경, 남경(서울)
그랬기 때문에 2천 년이 가까운 기간 동안 수많은 외침을 받았고, 이에 맞서 고구려는 평양성을 따라 흐르는 대동강을 해자로 삼고, 외성, 중성, 내성, 북성으로 이루어지는 4중 성벽을 쌓아 방어력을 극대화했습니다.
평양성은 371년,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근초고왕(백제의 13대 왕)이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고국원왕(고구려의 16대 왕)을 전사시킨 전투가 벌어진 곳이며, 이후에도 고구려는 수나라, 당나라, 신라의 수십만 대군에 맞서 엄청난 격전이 펼쳐졌을 정도로 수도인 동시에 중요한 요충지로 작용했습니다.
* 고구려-수나라 전쟁 당시의 평양성 전투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https://historicalhistory.tistory.com/21
* 고구려-나당연합군의 평양성 전투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의 2ㆍ3차 고당전쟁 부분을 참고해주세요.
https://historicalhistory.tistory.com/11
이후 고려시대 때는 거란의 침입, 묘청의 난, 조위총의 난, 몽골의 침입 등 굵직한 사건을 거쳤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임진왜란 때 일본군과 4차례에 이르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 거란의 2차 침입 때의 평양성 전투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의 서경 공방전 부분을 참고해주세요.
https://historicalhistory.tistory.com/15
* 묘청의 난(묘청의 서경천도운동) : 1135년, 묘청 등의 서경파가 서경천도와 금나라 정벌을 주장했으나 실패하자 서경에서 대위국을 세우며 군사를 일으켰던 일로 민족주의 사학자 신채호는 이 사건을 '조선 역사 1천년래 제 1대 사건'이라고 칭했습니다.
* 조위총의 난 : 1174년, 서경유수 조위총이 무신정권에 반발하여 서경에서 반란을 일으킨 사건
다음 시간에는 한국 최고의 요새 6편(한산도)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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