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나라 군대를 물리친 영류왕의 죽음
영류왕(고건무, 훗날 고구려 27대 왕으로 즉위)은 왕이 되기 이전,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우중문의 30만 별동대 보급을 위해 수군을 이끈 내호아의 군대를 평양성으로 끌어들인 후 결사대를 이끌고 패퇴시킴으로써 을지문덕이 살수에서 대승을 거두는 밑바탕을 만들어주었습니다.
* "그(고건무)의 효용이 절륜하여 500의 결사대로 내호아군(4만)을 패퇴시켰다"
- [수서]
살수대첩과 고건무의 활약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https://historicalhistory.tistory.com/21
하지만 왕이 된 후 *당나라에 대한 저자세와 연개소문의 정변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전승기념탑인 경관을 허문 일, 당나라에 태자 입조, 봉역도(고구려의 지도) 요구 수용 등
| 대몽항쟁의 영웅! 김경손 장군의 죽음
김경손 장군은 몽골군이 쳐들어왔을 때(여몽전쟁) 귀주성에서 박서와 함께 4개월 간 성을 지켰고, 소수의 군사로 이언년 형제의 난을 진압했으나 차기 무인정권 후계자였던 형 김약선(교정별감)이 무고를 당해 죽으면서 김경손도 독주를 먹고 바다에 던져져 처형되었습니다.
김경손 장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https://historicalhistory.tistory.com/8
| 고려를 지킨 수호신! 최영 장군
최영 장군은 고려 말기에 반란군 진압, 원나라, 홍건적, 왜구의 침입을 모두 격퇴하며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불세출의 명장이었으나 이성계가 *4대 불가론을 내세우며 요동정벌을 반대하고 위화도에서 회군하면서 그를 막다가 중과부적으로 패한 뒤 귀양길에 올랐다가 처형되었습니다.
* 이성계의 4대 불가론
- 작은 나라로 큰 나라에 거역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 여름철에 군사를 동원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 요동으로 공격을 가면, 빈 틈을 이용해서 왜구가 출몰할 위험이 있다.
- 장마철에는 활의 아교가 풀어지고, 많은 군사가 전염병을 앓을 위험이 있다.
다음 시간에는 자신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멸망시킨 유일한 인물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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